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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키 헤이징 뜻
루키 헤이징은 영어 "Rookie Hazing"으로 신인 곯리기, 혹은 신참자를 못살게 구는 행위를 말한다.
영어 "haze"는 <신입생·신참자 등을> 신고식시키다, 골탕먹이다, 괴롭히다, 곯리다(bully)라는 뜻이 있다.
박찬호는 루키 헤이징으로 양복이 절단되는 일을 겪었다. 박찬호는 거금 1500불 주고 산 양복이 찢겨있자 이성을 잃고 의자를 던지고 욕설을 퍼붓고 난리를 쳤다.
박찬호는 1996년 6월 19일 첫 구원승을 챙겼고 승리 타점을 올려 매우 기쁜 날이었다. 이날 다저스 루키들이 거치는 전통에 따라 루키 헤이징이 이루어진 것이었다.
마이크 피아자는 루키였을 때 똑같이 그랬고 루키들이 거쳐야하는 전통이라고 이야기했지만, 박찬호는 루키 헤이징이라는 문화를 몰라 깽판을 쳤던 것이다.
예전에는 박찬호 사건을 보듯이 정해진 날짜가 없이 루키 헤이징이 이루어졌으나 최근 메이저리그에서는 9월 시즌 마지막 원정길에 오를 때 주로 루키 헤이징이 이루어진다.
최근 메이저리그 루키 헤이징은 옛날처럼 신인들을 골탕먹이는 일이 거의 없고 단체로 하는 신인 신고식 정도로 변화하고 있다. 단체 코스프레 정도로 볼 수 있다.
류현진은 루키헤이징으로 마시멜로 맨 복장을 했고 강정호는 녹색 쫄쫄이 물음표 복장을 입었다.
강정호의 루키 헤이징 복장은 배트맨에 나오는 악당 리들러(Riddler)의 옷이다.
오승환은 2016년 루키헤이징에서 마리오 쌍둥이 동생 루이지 복장으로 팬들을 즐겁게 해줬다.
통역 유진은 마리오 복장을 했다. 오승환이 루이지 복장을 한 것은 마리오보다 루이지가 더 크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김현수는 텔레토비 뚜비 복장으로 신인 신고식을 치루었다.
이대호는 쿨에이드맨 복장으로 루키 헤이징을 했다. 쿨에이드맨은 미국 음료수인 쿨에이드의 마스코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