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츤데레 뜻
츤데레는 일본어 ツンデレ(츤데레)에서 왔다. 츤데레는 츤츤(つんつん, ツンツン)과 데레데레(でれでれ, デレデレ)의 합성어이다. 츤데레는 적대적인 태도와 호의적인 태도를 보이는 양면성 캐릭터를 말한다.
츤츤(つんつん) 뜻은 새침하고 애교가 없는 모양, 퉁명스러운 모양을 말한다. 뚱한 사람이나 퉁명스러운 사람, 쌀쌀맞은 사람으로 해석되며 영어 단어 morose에 해당한다.
데레데레(でれでれ)는 구질구질하다는 뜻으로 여자 혹은 이성에게 츱츱하게 구는 모양을 말한다. 츱츱하다 뜻은 "너절하고 염치가 없다"이다.
츤데레란 평소에는 새침하거나 퉁명스럽고 쌀쌀맞은 사람이나 좋아하는 사람이 생기면 구질구질하거나 지나치게 호의적으로 바뀌는 사람을 말한다.
츤데레 캐릭터는 현진건의 소설 "운수 좋은 날"에 김첨치, 황순원의 소설 "소나기"에 소녀가 있다.
tvN 드라마 혼술남녀에서 하석진이 전형적인 츤데레 캐릭터이다. 하석진은 아주 쌀쌀맞고 고쓰라고 불리나 박하선에게 어느 시점부터 겉으로는 차갑게 대하나 뒤에서 여러부분 신경쓰며 호의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츤데레는 어떤 의미에서 나쁜남자와 비슷한 부분이 있다. 츤데레는 2002년 경 일본 미연시(미소녀연애시뮬레이션) 게임과 애니메이션에서 사용되었으나 점차 일반인에게까지 널리 쓰이게 되었다.
예문2) 박하나는 평소처럼 휴대폰에 혼잣말로 하소연하다 '츤데레'(앞에선 무심한 척 하지만 뒤에서 챙겨주며 좋아하는 것)라는 단어를 알게 됐고, 진정석이 '츤데레'임을 알고 부끄러워 하면서도 좋아했다.
예문3) 19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혼술남녀' 5회에서 하석진이 츤데레 면모로 박하선을 설레게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