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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애 뜻

한글 사랑 2016. 11. 3. 17:24

영애 뜻

 

1. 영애(令愛) 뜻은 윗사람의 딸을 높여 부르는 말. 반대로 영식(令息)은 윗사람의 아들을 높여 부르는 말이다.

 

여기서 영애의 한자 영(令)은 뜻은 "하여금", "법령", "명령하다", "남을 높이는 말" 등이 있다. 부인은 남의 아내를 높여 부르는 말인데 더 높여 부를 때 부인 앞에 영을 붙여 영부인(令夫人)이라고 부른다.

 

 

영애의 한자 애(愛)는 사랑할 애로 소중히 여기거나 아낀다는 뜻으로 쓰인다. 따라서 애는 딸을 가리키게 되고 딸을 높여 부르는 말이 영애이다.

 

제3공화국 즉 박정희 대통령 시절부터 영부인, 영식, 영애라는 말이 대통령 가족에게만 주로 쓰이게 되었다. 예를 들면 영부인 육영수 여사, 박근령 영애, 박지만 영식이 있다. 그시절 박근혜 양, 박지만 군이라는 표현도 함께 썼다.

 


최근 최순실 게이트로 인해 박근혜 영애라는 말을 자주 보게 된다. 현재 박근혜 대통령으로 불리우나 어린 시절 박정희 대통령 시절 박근혜 대통령을 부를 때 주로 박근혜 영애 혹은 영애 박근혜라는 말을 쓴다.

 

박근혜 대통령 남동생은 최근 박지만 회장으로 불린다. EZ(모체 삼양산업)의 회장이 박지만이기 때문이다. 어린 시절 박정희 대통령의 아들이었을 때 부르는 말은 박지만 영식이 된다.

 

 

예문1) 육영수 여사는 영부인(令夫人), 박지만씨는 영식(令息)이라는 극존칭을 썼다. 영부인과 영애, 영식은 대통령(大統領)의 가족을 말하는 게 아니라 남의 부인과 딸, 아들을 높여 부르는 일반적인 말이다.

예문2) ‘영애 박근혜 양’ ‘영식 박지만 군’. 박정희 시대를 거쳐 온 이들은 당시 언론에서 흔히 썼던 이 표현을 기억할 것이다. 영애(令愛)와 영식(令息)은 남의 자녀를 높여 부르는 범칭인데, 많은 이들이 대통령의 딸과 아들에게만 쓰는 것으로 여겼다.

예문3) (박)대통령영식 朴志晩(박지만)생도가 출전,눈길을 끌었다.
(경향신문 1977.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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