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문 뜻

비문 뜻

 

비문 뜻은 국어사전 기준 6개가 있다.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한 비문 뜻은 한자 비문(非文)에서 알 수 있듯이 문법에 맞지 않는 문장을 말한다. 

 

비문은 주어가 빠져 있거나 주어와 서술어 간의 관계가 분명하지 않고 호응이 되지 않을 경우 문법에 맞지 않는 문장을 말한다.

 

 

박근혜 대통령 연설문에는 역대 대통령들이 쓰지 않았던 주술적인 표현들이 유난히 많았고 심지어 문법이 틀린 문장 비문도 자주 눈에 띄었다.

 

박대통령 연설문에 '힘의 교차', '기운', '수호자', '혼이 비정상', '온 우주가 도와'와 같이 추상적이며 모호한 표현이 자주 등장했다.

 

"국내 금융산업의 경쟁과 혁신, 창업의 '기운'이 우수한 일자리를 창출함으로써…" <2015년 8월 대국민 담화 중>

 

"바르게 역사를 못 배우면 혼(魂)이 비정상이 될 수 밖에 없다" <2015년 11월 10일 국무회의 중>

 

"정말 간절히 원하면 온 우주가 도와준다" <2015년 4월 25일 한-브라질 비즈니스 포럼 중>

 

 

 

박대통령 연설문에는 주어 서술어 즉, 주술관계가 맞지 않는 비문이 많이 보인다. 이렇게 많은 비문이 섞여 있는 글을 읽거나 듣게 되면 이해가 안되지 않는 것은 지극히 정상이다.

 

"이 군생활이야말로 사회생활을 하거나 앞으로 계속 군생활을 할 때 가장 큰 자산이라 할 수 있는…." <2013년 12월 24일, 12사단 신병교육대대>

 

"간첩도 그렇게 국민이 대개 신고를 했듯이… 우리 국민들 모두가 정부부터 해가지고 안전을 같이 지키자는 그런 의식을 가지고, 신고 열심히 하고…." <4월 15일, 세월호 1주기 현안점검회의>

 

비문(祕文)의 또 다른 뜻으로 비밀문서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