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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이어 뜻
인어어는 "In-ear"의 한국어 표기이다. "In-ear"는 귓속형을 말하고 "on-ear"는 귀부착형을 말한다. "over-ear"는 귀덮는형을 말한다.
인이어라는 말은 따로 존재하지 않고 인이어 모니터(In-ear monitor, IEMs), 인이어 이어폰(In-ear earphone), 인이어 헤드폰(In-ear headphone)이라는 말과 함께 쓴다.
인이어 이어폰(In-ear earphone) 중에는 커널 타입 이어폰(Kernel-type earhpone)과 오픈 타입 이어폰(Open-type earphone)이 있다.
좌: 오픈 타입 이어폰, 우: 커널 타입 이어폰
인이어 모니터(In-ear monitor)는 장비를 말하며 음악인이나 오디오 엔지니어, 오디오 애호가들에 의해 이용된다. 주로 생방송을 할 때 음악을 듣거나 순조로운 무대 진행을 위해 인이어 모니터가 사용된다. 인이어 모니터는 녹음실에서도 믹싱 작업을 위해 사용된다. 이런 장비들을 묶어 인이어 모니터스(In-ear monitors, IEMs)라고 지칭한다.
인이어 모니터 송신기
인이어 모니터스에는 송신기(Transmitter)가 있고 수신기(Receiver)가 있고 이어폰(Earphone)이 있다. 이어폰은 이어피스(earpiece) 혹은 이어버드(earbuds)라고도 불린다.
인이어 모니터 수신기
이것을 다함께 총칭해 모니터링 시스템(Monitoring system)이라고 하고 또 인이어 모니터 시스템(in-ear monitor system)이라고 불린다.
인이어 모니터 시스템
인이어 모니터라고 하면 송신기인지 수신기인지 이어폰인지 정확히 알 수 없으므로 세부적으로 구분할 때는 뒤에다가 해당 이름을 붙이게 된다.
인이어 모니터 시스템 In-ear Monitor System
인이어 모니터 이어폰 In-ear Monitor Earphone
인이어 모니터 수신기 In-ear Monitor Receiver
인이어 모니터 송신기 In-ear Monitor Transmitter
결국 인이어 모니터라고 하면 인이어 모니터 이어폰을 말하게 되고 어떤 사람들은 줄여서 인이어라고 부르는 사람도 있다. 방송사에서는 대부분 인이어라고 부르고 있다.
인이어 모니터 이어폰
김성주가 방송에서 인이어라는 말을 많이 하는데 "자꾸 '재밌게 하라'고 인이어에 들려온다.", "인이어로 통역을 실시간 받았다."라고 말하는 것은 아주 무식한 소리이다. 인이어는 귓속형을 말하는데 "귓속형에 들려온다.", "귓속형으로 통역을 실시간 받았다." 이게 말이 되냐?
아나운서가 방송에서 바르고 고운말을 써야할텐데 안타깝다. 방송사 직원끼리는 인이어라고 쓰던지 말든지 상관없지만, 일반인 상대로 방송을 "인이어"라고 말하는 것은 좋지 않다.
인이어 이어폰이라고 말하든지 그냥 이어폰이라고 말하면 충분하다. "이어폰에 들려온다.", "이어폰으로 통역을 실시간 받았다." 이게 말 되지 않는가?
인이어라는 말을 남용해 사람들에게 혼란을 주지 않길 바란다. 무한도전에서 유재석으로 인해 인이어라는 말을 자주 듣게 되는데 이어폰이라고 바꾸어 쓰는게 좋지 않을까? 아니면 인이어 이어폰이라고 말하는 것도 방송을 위해 바람직할 것이다. 인이어 뜻으로 인해 더 이상 혼란을 주지 않았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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