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다줄 뜻

별다줄 뜻

 

별다줄은 별걸 다 줄인다의 줄임말이다. 너무 쓸데 없이 말을 줄이는 현상을 비꼬우는 용어이다. 하늘에 떠있는 별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

 

개그콘서트를 보면 빼박캔트라는 코너가 있는데 정말 별걸 다 줄인다고 볼 수 있다. 유행에 지나지 않는다.

 

이렇게 별다줄이 많은 이유는 언어의 경제성 때문이기도 하고 집단내 친밀감이나 유대감을 돈독하게 만들어주기 때문이다.

 

사실 별다줄 문제는 이미 옛날부터 한자를 이용해 많이 애용해왔다. 청와대가 푸른 기왓집이 아닌가? 강제퇴장을 강퇴, 비밀번호를 비번 등등 말줄임은 시대를 막론하고 계속되어 왔다.

 

하지만 10대 들이 쓰는 은어가 따로 있고 며느리들이 쓰는 은어가 따로 있고 직장인들만의 은어가 따로 있을 경우 소통의 문제와 함께 상대적으로 소외감을 느끼게 된다.

 

이러한 현실을 제대로 풍자한 별걸 다 줄인 말이 바로 별다줄이다. 별다줄 뜻을 살펴봤으니 예문을 살펴보자.

 

예문1) 별다줄을 영어로 표현하면 "Abbreviating even nothing!", 혹은 "Shortening even trivial words."이다.

예문2) '별다줄'이라고 냉소하면서도 우리는 빠르게 '버카충(버스카드 충전)' 해야 하고 눈치껏 '낄끼빠빠(낄 데 끼고 빠질 데 빠져)'야 한다.

 

예문3) 줄임말 중에 볼 때마다 그냥 존나 웃긴게 별다줄이 역설적이면서도 웃김.